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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혼을 갉아먹는 귀신"

홀짝귀신디여니
| 조회 : 1569 | 댓글 : 0 | 추천 : 1 | 등록일 : 2022-01-16 오전 11:04:52
이 이야기는 제가 다니는 학원 선생님께서 해 주신 이야기입니다.

때는 1998년,
당시 청주 S고 2학년이었던 선생님은 시험 기간을 맞아 잠을 줄여 가며
열심히 공부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시험은 학기 중에 4일~5일 정도로 치러졌고,
그날 선생님은 2학년 1학기 마지막 시험일을 앞두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기 전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당시 선생님 가족은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그곳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다락방이 있었다고 합니다.
다락에 올라가면 온몸을 둘러싸는 묘한 한기가 뿜어져 나오는 게
무척 불쾌했었다고 하더군요.

다락은 선생님 방문 왼쪽에 있었는데 그 공간이 너무 싫었던
선생님은 자물쇠로 다락문을 항상 잠가 뒀습니다.

그날 식사 전에 깜박 잠이 든 선생님이 문득 눈을 떴는데
그 순간 몸이 확 굳어서 움직이지 않더랍니다.

가위에 눌렸던 것이죠. 선생님이 가위를 풀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 있던 그때

"다닥, 다닥, 다닥"

다락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마치 얇은 나무판자를 다섯 손가락으로 연달아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였는데
처음에는 쥐가 천장을 돌아다니는 것이라 생각했죠.
그러다 일순간 주변이 조용해졌고,
겨우 힘을 줘서 눈을 돌린 순간 선생님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자물쇠가 풀린 다락문이 천천히 열리면서
긴 머리를 풀어헤친 사람 형체가 그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그것은 두 눈이 뻥 뚫려 있었고,
귀밑까지 쭉 찢어진 입에서는 검붉은 액체가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야."

그 목소리를 듣는 순간 선생님은 참을 수 없는 공포를 느꼈고,
겨우겨우 가위를 풀었습니다.

선생님은 자신이 겪은 일을 부모님에게 이야기했지만
가족들 모두 그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집이 너무 무서워서 못 살겠다며
그냥 기숙사에 들어가겠다고 계속 고집을 부리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선생님의 어머니가 수소문 끝에
용한 점집을 찾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과 어머니가 함께 무당집으로 들어서자마자
무당이 혀를 끌끌 차더랍니다.

"아유, 쯧쯧쯧···. 아들이 뭘 봤구만. 지금 아들 뒤에 바짝 붙어 있어."

무당은 선생님이 기가 약해서 귀신이 들러붙었다며
이대로 두면 큰일이 나니 당장 의식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무당은 선생님의 머리에 박으로 된 커다란 통 같은 것을 씌웠고,
엄청나게 크고 예리한 칼을 가져다 선생님의 몸을 긁는 시늉을 하며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이 지독한 것이 나갈 생각을 안 하네."

그렇게 의식은 한참 동안이나 계속되었고,
어찌어찌하여 마무리되었습니다.

"당분간은 그것이 다시 건드리지 못할 거야.
그러니 몸 관리 잘 하라고."

그런데 모든 의식을 마친 후 인사를 하고 점집을 나오면서
선생님은 무당과 무당의 제자란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 말았습니다.

"저, 선생님. 표정이 안 좋으신데 무슨 문제 있어요?"

"어유, 아직 안 떨어졌어. 내 힘으로는 도저히 되지를 않네.
뭐가 저리 독한 게 붙은 거야···."

그러니까 결국 귀신을 떼어 내지 못했던 것이었죠.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후로는 별다른 일이 없었고,
시간이 흘러 무사히 군에 입대하게 된 선생님은
최전방 GOP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천리행군을 마친 후 내무반에서 잠이 든 선생님은
불침번이 교대하는 소리에 잠이 깼고, 한동안 잠이 오지 않아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어느 순간 가위에 눌렸다고 합니다.

그때 선생님은 어릴 적 처음 귀신을 봤을 때 느꼈던
그 공포를 느꼈고, 내무반 창문에 달린 커튼이 서서히 젖히며
창문이 천천히 열렸습니다.
그리고....

"다닥, 다닥, 다닥"

"아니네··· 아니야···."

당시 선생님은 창문을 기준으로 다섯 번째 자리에서 자고 있었는데
목소리가 창문 쪽에서부터 서서히 가까워져오더랍니다.
그러더니..

"두 번째야."

고개를 돌린 순간 다락에서 봤던 그 귀신이 머리맡에서 선생님을
내려다보고 있었고, 막 기절하려는 찰나에
불침번 교대를 한 상병이 선생님을 깨웠습니다.

"야, 너 왜 그래? 어디 아파?"

겨우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켜 보니 온몸이 땀에
흠뻑 젖어 있었고, 불침번이었던 상병은 선생님을 데리고
조용히 화장실로 갔습니다.

선생님은
‘내가 잠을 안 자고 자꾸만 끙끙대서 얼차려를 받나 보다’
하고 있었죠.
그런데..................

"야. 너 아까 가위눌렸지? 우리 할머니께서 신기가 있으셔서
나도 그런 거 가끔 보이는데, 눈 없고 입 찢어진 그거 맞지?"

놀랍게도 상병은 선생님이 본 귀신을 정확하게 짚어 냈습니다.

"와··· 벌써 두 번이나 봤으면 그거 위험한 거야.
우리 할머니께서 그러시는데, 같은 귀신한테 가위를
세 번이나 눌리면 귀신이 그 사람 혼을 다 갉아먹는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상병은 선생님에게 어떤 방법 하나를 알려 줬다고 합니다.

"가위 올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오른손 엄지를 다른 네 손가락으로
움켜쥐고 속으로 5초를 세. 그러고 나서 엄지손가락에 힘을 빡 주면서
손가락을 다시 움켜쥐면 괜찮아질 거야.
우리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엄지손가락에는
영혼이 담긴 그릇 같은 게 있다는데 그걸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가리면 귀신이 너인지 모를 거야."

그 후 신기하게도 상병이 알려 준 그 방법으로
선생님은 가위에서 벗어났고,

전역 후부터는 가위눌림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만약 그 상병이 조언을 해 주지 않았다면
선생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락에 나타난 그 귀신이 무엇이었는지
선생님은 끝내 알아낼 수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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