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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뒤돌아보지 마세요"

홀짝귀신디여니
| 조회 : 1620 | 댓글 : 0 | 추천 : 1 | 등록일 : 2022-01-16 오전 10:52:30
예전에 저희 아버지가 겪었던 일입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꿀 같은 여름 방학의 끝 무렵을
울진에 있는 할아버지 댁에서 보내고 있었습니다.

집 바로 앞이 바다였고 뒤쪽은 산이라서 공기가 좋고
무척 시원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와 
친구분들과 함께 계곡으로 당일치기 휴가를 간다고 하셨죠.

그래서 저는 조심히 잘 다녀오시라며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시간 보내시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며칠 후,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심상치 않은 겁니다.
어머니는 계곡에서 겪은 일을 저에게 들려주셨습니다.

그날 휴가를 떠난 인원은 우리 부모님 두 명과 친구분들까지
해서 총 여섯 명이었습니다.

커다란 봉고차를 타고 다 같이 흥겹게 노래를 부르다 보니
계곡에 도착했고, 어른들은 미리 준비해 간 음식들을 먹으며
경치를 즐기고 술도 한 잔씩 했다더군요.

그러다가 저녁 무렵에 저희 부모님이 술기운에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했고, 화가 난 아버지는 집으로 가겠다며
홀로 계곡을 벗어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기분 좀 풀고 오겠지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일행들 모두 짐을 챙겨서 차를 타고
아버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갔을까,
어른들은 길에서 웬 산짐승 같은 것이 걸어가는 것을
보게 되었는데 자세히 보니 한여름 무더위에
기다란 털 코트 같은 것을 입은 긴 머리의 여자가
길 옆을 유유히 걸어가더랍니다.

어른들은 ‘이 동네에 사는 정신이 온전치 않은 여자인가 보다’ 하고 말았고,
오래 지나지 않아서 저 앞에 길을 걷고 있던 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운전을 하던 아버지의 친구분이 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아버지가 돌아보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아버지 뒤쪽으로 차를 바짝 붙이고 창문을 내렸는데
아버지의 얼굴이 완전히 창백했다고 하더군요.

뭔가에 크게 놀란 듯한 아버지는 급기야 몸을 벌벌 떨기까지 했고,
아버지는 급히 차에 올라타며 빨리 출발하자고 재촉하셨습니다.

차가 속도를 내서 그 길을 벗어나자 아버지는 앞에 보이는
갓길에 차를 세우게 한 뒤 입을 여셨습니다.

"큰 길가로 나와서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있는데
그때만 해도 분명히 나 혼자뿐이었거든? 근데 갑자기
저 앞에 기다란 털 코트 차림의 머리가 긴 사람이 구두 소리를
또각또각 내면서 걷고 있더라고. 처음에는 별 ‘희한한 사람이 다 있네’
하고 말았지. 여자는 중간에 반대편 길로 건너가고, 나는 앞만 보면서
쭉 걷고 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고.
뒤에서 뭔 여자 우는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데 느낌이 꼭 나를
따라오는 것 같았어. 꼭 귀신 소리 같기도 하고 이게 뭔가 싶어서
뒤를 돌아보려고 했는데 등골이 오싹한 거야.
그 왜, 옛날에 귀신이 부른다고 돌아보면 죽는다는 말 있잖아.
그래서 무작정 앞만 보고 걷고 있는데 마침 너희들이 온 거지.
나 진짜 십년감수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아버지 친구분 중 한 명이 그럼 여기서 기다렸다가
그 여자가 지나가면 얼굴을 한번 확인해 보자고 했고,
어른들은 차 비상등을 켜 둔 채 정체불명의 여자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여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천천히 유턴을 해서 지나온 길을 다시 살펴봤지만
그 여자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저도 의문인 것이, 그 길에서 계곡 안쪽까지 쭉 들어가야
상가와 펜션이 나오는데 그 길목이 몇 km는 족히 되는지라 사람이
몇 분 안에 걸어서 갈 거리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주변은 온통 산과 계곡뿐이었고,
그 시간에 길을 지나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그렇다면 어른들이 본 그 여자는 대체 어디로 사라졌던 것일까요.

나중에 어머니가 이 일을 주변 지인에게 이야기했더니
그분이 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계곡이나 휴양지 같은 곳에
사람들이 몰릴 시기가 되면 일부러 성별을 알 수 없도록 옷을 두껍게 껴입고
여자의 울음소리랄지, 귀신 목소리 같은 것을 녹음해서 그걸 틀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해가 저문 시간이나 늦은 밤에 혼자 걸어가는 사람에게
접근해서 겁을 주거나 음료수 같은 것을 권한 뒤
지갑이나 금품을 빼앗아 간다고 하더군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인신매매단이라는 말도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의 왕래가 드문 외진 시골에서는 아직도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혹시 모르니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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